관정재단-국립국제교육원, 해외 유학 인재 양성 위해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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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왼쪽)과 이석준 관정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관정재단 제공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왼쪽)과 이석준 관정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관정재단 제공
관정재단과 국립국제교육원이 해외 유학과 국제교육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민간 장학재단과 국가 국제교육 전문기관이 손잡고 글로벌 인재 지원 확대에 나선 것이다.

관정재단은 지난 26일 국립국제교육원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유학 및 국제교육 분야에서 양 기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정재단의 국외 장학생 선발과 국립국제교육원의 국비유학생 선발·파견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해외 인재 육성과 국제교육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한 사업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관정재단은 설립자인 고(故)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전 재산 1조7000억원을 투입해 만든 장학재단이다. 장학생 수나 액수에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 장학재단으로 꼽히며, 특히 해외 유수 대학에서의 학업과 연구를 지원해 왔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국비유학생 선발·파견과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사업(GKS), 교육 개발 협력 및 국제교육 교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민간 장학재단의 장학생 운영 경험과 국가기관의 국제교육 네트워크를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양 기관은 앞으로 우수 인재 선발과 해외 진출 지원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장학생 지원 체계 고도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석준 관정재단 이사장은 “관정재단은 설립 이후 대한민국 우수 인재들이 세계적인 학문과 연구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국립국제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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