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해민은 5일 잠실 두산전 호수비로 피자 회사로부터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35)이 뜻깊은 피자 60판을 선물 받았다.
박해민은 리그를 대표하는 중견수 중 하나다.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로 안타성 타구를 여럿 지워낸다. 팀에는 환호를, 상대에는 탄식을 불러온다.
그는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2회초 가운데 담장 앞에서 타구를 걷어내며 선발투수 손주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해민의 호수비 덕분에 해당 구역에 광고한 피자 회사가 재미를 봤다. 수비 하이라이트 필름에 회사 브랜드와 로고가 꾸준히 송출됐기 때문이다. 해당 회사는 박해민을 비롯한 LG 선수단과 관계자 등에게 피자를 선물했다.
LG 박해민은 5일 잠실 두산전 호수비로 피자 회사로부터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사진제공|LG 트윈스
피자 회사 관계자는 “회사 광고가 부착된 곳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박해민 선수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선수분이 광고 보드 앞에서 좋은 플레이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피자 선물 배경을 밝혔다.
뜻깊은 선물을 받은 박해민은 “응원의 의미로 보내주신 피자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그라운드에서 더욱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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