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문영 광산을 국회의원 당선인 인터뷰
현 정부 AI전략 설계 경험
"청년 떠나지 않는 도시로"
"광주는 이제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저항과 희생의 도시에서 개방과 포용, 도전의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당선인(사진)은 지난 7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광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수립에 참여해온 정책 전문가인 그는 국회 입성 이후 AI와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산업 전환을 통해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국가 AI 전략 수립 과정에서 하정우 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각각 대통령실·정부·전문가 조직을 연결하며 정책을 설계해왔다.
임 당선인은 "AI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AI 인재 양성과 데이터 활용 확대, 실증특구 지원 등을 통해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국회 입성 이후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그는 "광산구는 하남산단과 진곡산단,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국가산단 등 산업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고 있지만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AI와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의 미래 성장전략으로는 AI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임 당선인은 "그동안 광주는 AI 중심 도시를 이야기해왔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가 부족했다"며 "AI 안전도시와 AI 복지서비스, AI 모빌리티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부터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유치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삼성이든 SK든 유치할 수 있다면 모두 데려와야 한다"며 "기업이 없어서 사람이 오지 않고, 사람이 없어서 기업이 오지 않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센터 자체는 고용 효과가 크지 않지만 연구시설과 기업을 끌어들이는 기반 역할을 한다"며 "광주를 AI 모빌리티 실증의 표준도시로 만들고 반도체 생산과 후공정, AI 데이터센터가 집적된 국가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 성장의 새로운 기회라고 평가했다. 임 당선인은 "광주의 AI 인프라와 전남의 에너지·산업 기반을 결합하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미래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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