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3세 신중현 실장, SBI로 … 통합 힘 싣는다

1 hour ago 1
금융 > 은행

교보 3세 신중현 실장, SBI로 … 통합 힘 싣는다

입력 : 2026.04.22 17:33

신창재 "SBI는 1위 저축은행
대출시장서 잘하는점 배워야"
SBI, 인뱅·지방銀 전환 검토

사진설명

이달 초 SBI저축은행 지분 50%에 1주를 더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교보생명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아들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사진)을 SBI저축은행으로 이동시키며 힘을 싣고 있다.

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실장은 지난 21일자로 SBI저축은행 내 경영전략본부 시너지팀으로 이동했다. '시너지팀'이라는 이름처럼 모 회사인 교보생명과 SBI저축은행이 협업해 더 큰 성과를 내는 것이 주 업무가 될 예정이다. 교보생명 측은 "조직 간 유기적 결합을 위해 교보생명 측 신중현 담당이 시너지팀장으로 합류했으며 그룹 내 협업과 관련해 가시적 성과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 중 하나지만 보험업 특성상 수신 기능이 없다. 반면 SBI저축은행은 자산 규모 등은 교보생명보다 작지만 여신과 수신업을 모두 하고 있으며, 저축은행 중 전국구로 영업을 할 수 있는 영업권도 갖고 있다.

양사는 이번 결합을 계기로 개인 소상공인 대상 중금리 대출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 생산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에서 대출이 거절된 중신용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연계해 가계 여신 규모를 2조원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다. 현재 16조원가량인 SBI저축은행 자산 규모를 20조원까지 키워내면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지방은행으로의 전환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교보생명은 자사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저축은행 고객에게 제안하고 퇴직연금 운용 상품에 SBI저축은행 상품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도 SBI저축은행에 힘을 실어줬다. 신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SBI저축은행은 업계 1위 회사로 뛰어난 인재들이 포진해 있다"며 "중·고금리 대출 시장에서는 교보생명보다 더 잘 알고, 잘하는 회사다. 잘하는 점을 배워야 하고 우리보다 작은 자회사라고 절대 무시하면 안 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혜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며 신중현 디지털전략실장을 경영전략본부 시너지팀장으로 이동시켰다.

이번 결합을 통해 양사는 중금리 대출과 중소기업 지원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교보생명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연계해 여신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신 회장은 SBI저축은행의 인재들과의 협업을 강조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촉진을 주문하였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