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주만에 또 경량 AI모델 출시…성능 평가선 메타에 밀려

4 weeks ago 12

구글이 ‘제미나이 3.8 플래시’와 ‘제미나이 3.8 플래시 사이버’를 출시했다. 구글 제공 구글이 불과 3주 만에 새 경량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으며 속도전에 나섰다. 다만 같은 날 공개된 메타의 새 모델보다 독립 성능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2일(현지 시간) 추론과 코딩 능력을 강화한 ‘제미나이 3.8 플래시’를 공개했다. 올 7월 21일 ‘제미나이 3.6 플래시’, 지난달 13일 ‘제미나이 3.7 플래시’를 선보인 데 이어 3주 만에 후속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구글은 최근 6주 동안 경량 모델 3종을 잇달아 출시했다. 제미나이 3.8 플래시는 구글 AI 스튜디오와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적용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3.8 플래시가 경량 모델임에도 일부 코딩 평가에서 대형 모델을 앞섰다고 강조했다. 장시간 소프트웨어 공학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딥SWE 1.1’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최상위 모델 ‘GPT-5.6 솔’과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퍼스5’보다 높은 성적을 냈다는 것이다. 복잡한 작업에서는 추론 단계 등을 늘려 정확도를 높이도록 설계했다.그러나 여러 요소를 종합한 외부 독립 평가에서는 메타의 새 모델에 밀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AI 모델 분석업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같은 날 공개된 메타의 ‘뮤즈 스파크 1.3’에 지능지표(AAII) 62점을 부여했다. 앤스로픽의 ‘클로드 페이블5.1’ 고성능 설정과 같은 점수다. 제미나이 3.8 플래시의 최고 점수는 이보다 3점 낮은 59점이었다.메타는 뮤즈 스파크 1.3이 코딩과 여러 도구를 활용하는 ‘에이전트’ 작업 능력을 개선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모델보다 도구 호출 횟수는 약 20%, 사용하는 토큰은 약 25% 줄였다.구글의 고성능 모델 출시는 정체되고 있다. 구글의 고성능 AI 모델 ‘제미나이 3.5 프로’는 당초 6월 출시가 예고됐지만 아직 협력사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 구글의 프로 계열 신제품은 2월 공개된 ‘제미나이 3.1 프로’가 마지막이다.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