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대 태양광-ESS에 LG엔솔 배터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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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원대… 북미사업 잇단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자료사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자료사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구글의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구글과 신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IPP) 사이프레스 크릭 에너지(CCE)는 14일(현지 시간)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저장 설비를 짓는 프로젝트로 양 사는 2029년까지 2.9GWh(기가와트시) 규모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자사 글로벌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태양광·ESS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미국산 태양광 모듈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ESS가 활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급 규모는 금액 기준 수천억 원대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북미 초대형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잇달아 따내게 됐다. 회사는 앞서 올 5월에도 미국 미시간주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 DTE에너지와 약 2조4000억 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며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전력 수요를 겨냥한 프로젝트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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