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지진 사망자 30명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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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구마모토 지진 사망자 30명 넘겨 40도 폭염탓 구조작업 애먹어반도체 정상화 수개월 걸릴듯 지진으로 붕괴된 가정집 30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히카와에서 한 차량이 지진으로 무너진 주택 잔해에 깔려 있다. 28일 진도 7.1의 강진이 발생한 구마모토현에서는 주민 1만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연합뉴스 진도 7.1을 기록한 일본 구마모토 지진 희생자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관련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다. 30일 구마모토현은 지진 관련 사망자가 조사 중인 사람을 포함해 이날 오후 4시 기준 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오후 12시 30분 기준 30명이라고 밝혔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정부는 경찰·소방이 파악한 사망자 수를 신속하게 알리고 있고 현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올라온 정보를 취합해 발표하기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이날 오전 미노루 장관은 사망자가 28명이라고 밝혔다. 지진 후 폭발한 이온몰, 굴뚝 일부가 쓰러진 일본제지 공장 등에서 사망자 확인이 계속 진행됐다. 여진과 함께 단수와 정전이 이어지며 구마모토현 주민들은 피난길에 나섰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1만9450가구가 정전됐고, 오전 7시 반에는 약 7만4800가구가 단수됐다. 당국은 수도관 파손에 의한 누수를 보완하기 위해 급수차 파견에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1만467명이 구마모토현 내에서 피난 중이다. 무더운 날씨는 구조 및 복구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여름에 최대 진도 7.1의 지진이 일어난 것은 관측 사상 처음이다. 닛케이는 TSMC 등 구마모토 지역 반도체 업체들이 조기에 생산 공정을 복구하더라도 정상화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수백 개 공정을 거치는 반도체 제조 작업 특성상 전량 검사 등에 시간이 상당히 필요하고, 완성품에서 작은 하자라도 발견되면 폐기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TSMC는 지난 29일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있는 1공장의 생산 재개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016년 구마모토 강진 당시 TSMC는 공정을 정상화하는 데 3개월이 걸렸다. TSMC는 여진 우려로 중단했던 2공장 건설 공사를 29일 재개했다. [김형주 기자]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td. NY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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