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핵심 외야수' 구자욱(33)이 마침내 1군 무대에 돌아왔다.
삼성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앞두고 외야수 구자욱을 1군 엔트리에 전격 등록했다. 지난 4월 12일 대구 NC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왼쪽 갈비뼈 미세 실금 부상을 입은 지 약 23일 만의 1군 복귀다.
부상 전까지 구자욱은 타율 0.292(48타수 14안타) 2홈런 9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구자욱은 전날(4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딱 세 타석을 소화했고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구자욱을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배치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지찬(중견수)과 구자욱(좌익수)으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하고, 최형우(지명타자)-디아즈(1루수)-박승규(우익수)가 중심 타선에서 화력을 보탠다. 이어 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박세혁(포수)-김상준(유격수) 순으로 하위 타선이 짜여졌다.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내야수 김상준은 유격수로 커리어 첫 1군 선발 출전을 치른다.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 등번호 56번을 받았다.
특히 '영혼의 단짝' 르윈 디아즈와의 재결합이 기대를 모은다. 구자욱이 자리를 비운 사이 주춤했던 디아즈는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00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3일 한화전에서는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박진만 감독이 구상한 '5월 대반격'의 핵심 열쇠인 구자욱이 복귀함에 따라 삼성 타선의 위력은 한층 배가될 전망이다. 건강하게 돌아온 구자욱과 물오른 타격감의 디아즈, 이른바 '구디 듀오'를 앞세운 삼성이 홈 팬들 앞에서 어떤 화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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