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가수 구준엽 측근이 고(故) 서희원의 유산을 둘러싼 유족 불화설을 부인했다.
20일 MHN스포츠에 따르면 구준엽의 오랜 측근 A씨는 최근 제기된 상속 문제와 유족 갈등설에 대해 “가족들과는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너무 잘 지내고 있다”며 “장모님도 직접 음식을 만들어 준엽이에게 챙겨줄 정도”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대만 매체는 구준엽이 서희원의 유산 상속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관련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장모가 상속 포기 서류에 서명할 것을 요청했지만 구준엽이 응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같은 보도는 서희원 별세 직후 구준엽이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던 입장과 엇갈린다는 해석으로 이어졌고, 일각에서는 유족과의 불화설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A씨는 “준엽이는 이 문제 자체를 신경 쓰지 않는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연락도 잘 받지 않는다. 얼마 전 통화했을 때도 희원 씨 곁을 지키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구준엽이 서희원의 묘소 인근으로 거처를 옮긴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A씨는 “기존 거처에서 묘소까지 왕복 2시간이 걸렸다”며 “매일 찾아가기 위해 가까운 곳으로 이사한 것인데 이런 상황이 와전되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서희원은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으며, 올해 2월 일본 가족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구준엽은 대만에 머물며 고인의 묘소를 찾는 등 추모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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