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매 최고가 경신"…나라 요시토모 作, 150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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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3.31 17:42 수정2026.03.31 17:43

나라 요시토모 작 '낫싱 어바웃 잇'. /사진=연합뉴스

나라 요시토모 작 '낫싱 어바웃 잇'. /사진=연합뉴스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이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액에 낙찰됐다. 요시토모는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다.

서울옥션은 31일 진행된 기획 경매 '컨템퍼러리 아트 세일'에서 요시토모의 2016년 작 '낫싱 어바웃 잇'이 150억원에 낙찰돼 새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낫싱 어바웃 잇'은 요시토모 특유의 치켜뜬 큰 눈의 아이가 정면을 바라보는 작품으로,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저항과 순수, 현대인의 근원적인 고독을 상징한다.

해당 작품은 경매에 앞서 추정가가 147억∼220억원으로 책정됐고, 최종 150억원에 낙찰됐다. 국내 경매 시장에서 낙찰가가 1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 낙찰가는 지난해 11월 서울옥션에서 거래된 마르크 샤갈의 회화 '꽃다발(낙찰가 94억원)'이었다.

구사마 야요이 2015년 작 '호박'. /사진=연합뉴스

구사마 야요이 2015년 작 '호박'.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100억원을 넘는 작품이 하나 더 나왔다.

일본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2015년 작품 '호박'으로 10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00호 크기의 이 작품 추정가는 95억∼150억원이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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