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만 41만명이 직장 잃을 수도”…車부품망 무너뜨리는 중국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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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지표 “국내서만 41만명이 직장 잃을 수도”…車부품망 무너뜨리는 중국 전기차 고려대 공급망 정책 세미나수입전기차 중국산 비중 83%韓 중소 부품사 타격 불가피“국내 생산세액공제 신설을” 서울의 한 버스 공용차고지에 중국산 전기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이승환 기자] 중국산 전기차 공습이 지금처럼 심해진다면 국내 자동차 부품 공급망에 속한 41만명의 종사자가 고용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내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해 전기차에 대해서도 생산세액공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조철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 특임교수는 3일 미래성장연구원이 개최한 ‘공급망 정책 세미나’에서 올해 상반기 중국산 전기차의 중국 외 시장 점유율이 51.2%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021년 9.2%에서 5년 만에 5배 이상 뛰었다.국내 시장도 빠르게 잠식되고 있다. 올해 1~7월 수입 전기차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83.1%에 달했다. 2023년에 21.1%였던 것을 감안하면, 3년 새 비중이 4배 늘었다.문제는 국내 일자리 타격이다. 내연기관 관련 부품은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사업체의 37.3%, 생산액의 39.1%를 차지한다. 2·3차 협력 업체까지 포함하면 부품 업체 비중은 77.6%에 달한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조철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 특임교수, 김동수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장(앞줄 왼쪽부터) 등 전문가들이 3일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이 주최하고 매일경제가 후원한 ‘공급망 정책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중국 전기차 확산에 내연차 등 국내 생산 기반이 약화하면서 국내 업체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 종사자 41만명이 고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조 교수는 “전기차 등 국내 산업 생산 사수가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며 “전기차 생산세액공제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동차 업계는 중국산에 비해 한국 회사 전기차가 1대당 1000만원가량 생산비용이 더 든다며, 1대당 400만원의 전기차 생산세액공제를 정부에 요청했다. 재정경제부도 최근 생산새액공제 도입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 이달 국회 조세소위원회에서 전기차 생산세액공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자동차 산업과 연관성이 큰 로봇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에서도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박상수 산업연구원 전략산업연구실 연구위원은 한국 로봇 산업의 영세함을 지적했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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