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기악·무용·성악·연희 분야의 대표적인 곡목으로 구성됐다. 축원의 음악인 비나리로 시작해 옛 궁중의 음악이었던 ‘종묘제례악’, 해방의 춤 ‘탈춤’, 일을 놀이 삼아 즐기던 삶을 담은 ‘아리랑’, 선비들의 유행가였던 ‘가곡’, 해학과 풍자를 담은 ‘판소리’, 마음을 하나로 잇는 ‘강강술래’, 두드리며 함께 어우러지는 ‘농악’까지 한국인이 사랑하고 세계가 인정한 무형문화유산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50여 명과 함께 1994년 ‘생활국악 대전집’ 음반 녹음에 참여했던 김기동과 노부영, 이영 등이 함께 출연한다. 취학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은 부산국악원 홈페이지와 전화(051-811-0114)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예지당 전석 1만 원이다.
국립국악원 장악과는 “과거에서 오늘의 일상까지 이어지며 생활음악이 된 국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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