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포기” vs “억지 정쟁”…여야, 李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공방

1 day ago 12

정치 > 국회·정당 “국민 포기” vs “억지 정쟁”…여야, 李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공방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청년·안보·민생·미래를 포기한 ‘국민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비전마저 포기 프레임에 가두는 억지 정쟁부터 포기하라”고 맞받았다.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말로는 (청년에 대한) 기회의 사다리를 꺼냈지만 그 어떤 대책도, 비전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청년 포기 선언”이라고 썼다.또 “안보 포기 선언이었다. 우리가 언제 북한을 위협한 적이 있는가. ‘선제적 지속적 평화 조치’, 결국 우리만 무장 해제하겠다는 소리”라고 덧붙였다.장 대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민생 문제에 대한 언급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는 한편 노동·연금·교육개혁 등 개혁 과제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각각 “민생 포기 선언”, “미래 포기 선언”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통령이 친일 재산 환수 의지를 밝힌 데 대해서는 대장동 사건을 거론하며 “70년 전 재산까지 환수하겠다면 1년 전 항소 포기부터 되돌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독도 교과서,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장 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건 대체 불가 대한민국 같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라며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일으키고 안보를 지키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광복절 경축사 단상에 서서 (북한과) 공존의 정치를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유체이탈이자 국민을 향한 기만”이라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 대통령이 근거 없는 평화 구걸을 했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은 장 대표의 주장을 ‘억지 정쟁’으로 규정하며 반박했다.전수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81주년 광복절이라는 뜻깊은 국가적 경사마저 맹목적인 비난의 무대로 전락시킨 장 대표의 안타까운 궤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직 포기라는 억지 프레임에 가두고 깎아내리려는 제1야당의 모습은 옹졸하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청년과 민생을 포기했다는 주장에는 “진정으로 민생을 포기한 것은 국가적 비전마저 정쟁으로 소비하는 야당”이라며 “대통령이 강조한 국토 균형 발전과 생애 전반의 기회 사다리 복원이야말로 팍팍...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