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상황실장 김정우 유력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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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경제안보비서관으로 22일 보직 이동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송 실장은 국제통상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대미 관세 협상의 중요도를 고려해 경제안보비서관으로서 수평 보직 이동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국정상황실장을 맡은 지 약 한 달 만의 보직 이동이다. 송 비서관의 빈자리를 채울 차기 국정상황실장은 김정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2020년 36대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송 실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30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민주당 통상대책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여권 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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