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에 김윤덕·문체부 장관에 최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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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최휘영,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윤덕을 내정하며 19개 부처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를 민간 출신 CEO로서 K컬처 시장을 열 최적임자로 소개했으며, 김 후보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부동산 문제 해결을 기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처의 유능함과 충직함으로 빠른 성과를 내고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 혁신을 이끌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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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장관 최휘영(왼쪽)·국토장관 김윤덕 후보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로써 출범 한 달여 만에 19개 부처 장관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강 비서실장은 최 문체부 후보자에 대해서 “여행플랫폼 창업자로 다양한 경험을 보유했다”며 “민간 출신에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300조원 시장을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라고 설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국토부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접근하는 한편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 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철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석으로 남아있던 2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이재명정부 내각 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부처 모두 유능하고 충직함으로 빠르게 성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사회 전반의 혁신을 위해 기존 관습을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 선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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