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부산 구포시장에서 초등학교 1학년 아동에게 50대인 하정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도록 권유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오빠 강요범'이라고 직격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에 오빠 강요범이 나타났다"며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환갑이 넘은 할배가 자기 아빠보다도 나이가 많은 50대 아저씨를 보고 오빠라고 해보라고 강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8살짜리 여자아이가 정 대표의 험상궂은 얼굴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겠나"라며 "거기다 대고 오빠라고 해보라고 여러 번 하니, 이게 아동학대범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하 후보에 대해서도 "오빠 강요범의 옆에서 웃고 있던 부산 북구 후보 이분 정말 좀 웃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날 시장에 갈 때 양복을 입고 구두를 신고 그리고 하늘색 에르메스 넥타이를 메고 나타나 스스로 오빠 행세를 한 분"이라며 "악수를 하고는 오물이 묻은 듯이 손을 털고는 그걸 변명한다고 하는 말이 손이 저려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는데 시장에서 악수를 많이 해본 저 같은 사람은 그게 얼마나 거짓말인지 잘 안다"고 지적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언행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선거에는 훈장질을 잘하는 훈계왕이 나타났다"며 "정원오 후보는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에게 ‘컨설팅을 받으라’고 강제 컨설팅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컨설팅을 강요받은 상인의 말이 가관"이라며 "'하도 장사가 안 돼서 하소연을 했더니, 하는 말이 어이가 없다. 내가 장사를 하니 우습게 보이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이런 정신 상태로 서울시장을 했다가 왕이 하나 나타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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