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육성재, 신슬기 고백 거절→♥김지연엔 눈물 키스[★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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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귀궁' 방송화면 캡쳐

육성재가 신슬기의 고백에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김지연에게는 진심을 확인하는 키스로 직진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9회에서는 강철(육성재 분)이 여리(김지연 분)에게 일부러 질투를 유발하려다, 결국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인선(신슬기 분)은 도성 최고의 손맛으로 손꼽히는 다과를 직접 준비해 강철을 찾아갔다. 그녀는 "왜 여리와 함께 지내느냐"고 묻자, 강철은 "어릴 적 한 동네에서 나고 자란 오누이 같은 사이. 저 아이와 난 딱 거기까지인 게"라며 여리가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말했다.

한편 최인서는 다다미질 중인 여리에게 소리가 너무 크다고 했고, 결국 여리는 쫓기듯 집을 나왔다. 여리는 "저 귀한 집 아씨가 여기와서 왜 저러고 있지? 둘이 잘 아는 것 같은데. 대체 언제부터인거야?"라며 질투와 혼란스러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강철이는 역시 여리가 사라지자 질투 유발할 그만뒀다. 그는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하려는 최인서에게 "난 네가 바라는 그런 사내가 아니다. 네가 원하는 걸 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고"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한 번만 더 여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요량이라면 네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냉정하게 돌아섰다.


/사진='귀궁' 방송화면 캡쳐

방송 말미, 여리는 외조모 넙덕의 죽음이 강철이 아닌 팔척귀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진실 앞에 여리는 흔들리는 감정을 드러냈다.

여리는 "네가 할머니를 죽인 것이 아닌 것에 다행이라는 마음이 계속 든다. 너한테 이렇게 끌리는 게 죄스럽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강철은 눈물 어린 여리의 고백에 조용히 다가가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마침내 얽힌 감정을 인정하며 관계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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