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10주년 기념 확장판, 28일 日오사카 특별 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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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커넥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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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귀향’의 개봉 10주년 기념 확장판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가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특별 상영회를 열고 현지 관객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진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지난 2016년 358만 관객을 모은 ‘귀향‘의 확장판으로, ’10주년 기념 6분 미공개 장면‘이 새롭게 더해졌다. 기존 상영본에 같은 비극을 겪어야 했던 아시아 여성들의 서사를 더해, 참혹한 절망 속에서도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손을 놓지 않았던 소녀들의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우정을 그린다.

오는 7월 28일, 일본 오사카 긴테츠 나라선 퓨세역 앞 벨노르퓨세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회는 오전 10시, 오후 2시 30분, 오후 6시 30분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과 주인공 정민 역의 재일교포 4세 배우 강하나가 직접 방문해 관객들을 만난다. 상영 전후로 마련된 20분간의 무대인사를 통해 작품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와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기억의 여정을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진 현지 관객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오사카 상영회는 제작사 제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일본 현지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용기 있게 공론화하며 발맞춰 온 재일교포 3세 김민수 대표의 ‘극단 달오름’의 뜨거운 협찬과 헌신으로 성사됐다.

조정래 감독은 “이제 생존해 계신 피해자 할머니는 단 다섯 분뿐이다.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이번 오사카 상영회와 10주년 재개봉이 잊혀가는 역사를 다시 기억하고, 피해자분들의 존엄과 명예를 지켜내는 작지만 강한 문화적 기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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