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 일과 유지하는 ‘바른생활 노인’, 통증·우울감 덜 겪는다 [노화설계]

1 week ago 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서 규칙적인 일과를 유지하는 노인일수록 신체 통증과 우울증 증상이 덜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불면증으로 잠을 설치더라도 생활 패턴이 일정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건강 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미주리 대학 자체 매체인 ‘쇼 미 미주(Show Me Mizzou)’는 28일(현지시간) 교육·인간발달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행동-사회적 리듬과 불면증 증상: 노년층의 통증, 체질량 지수 및 우울 증상과의 연관성’ 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올해 3월 행동의학 저널(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에 게재됐다.연구진은 60세 이상 노년층 6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설문 참여자 중 37명은 불면증 증상을 겪고 있었다.● 수면의 질 낮아도 생활패턴 일정하면 통증·우울감 덜해연구진은 참가자들의 기상 및 취침 시간, 식사, 운동, 사회적 교류 등 일상적 활동이 얼마나 규칙적인지 측정하고, 일상 활동과 통증 수준·체질량 지수(BMI)·우울 증상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생활 패턴이 규칙적일수록 통증 강도와 우울 증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연구를 진행한 은진 리 트레이시(Eunjin Lee Tracy) 조교수는 “수면의 질과 관계없이 규칙적 일과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통증과 우울증 수준이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생활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우리 몸의 생체 시계를 조화롭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건강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한편 규칙적으로 반복되던 일과에 변화가 생기면 생체 시계가 흐트러질 수 있다. 이를 ‘사회적 시차증(social jet la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는 트레이시 조교수는 “주말과 평일 수면시간이 달라 생체 리듬이 깨지는 ‘사회적 시차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람은 삶의 3분의 1을 자면서 보내기 때문에, 건강 연구는 단순히 깨어 있는 시간뿐만 아니라 24시간 전체를 아우르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화설계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현장 만화 그리는 의사들 횡설수설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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