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상황 치닫기 전 멈춰”…층간 흡연 문제 경고문 논란,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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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상황 치닫기 전 멈춰”…층간 흡연 문제 경고문 논란, 무슨 일?

입력 : 2026.03.28 09:22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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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내 흡연 문제로 고통받던 가족의 가장이 “극한 상황으로 치닫기 전 흡연을 멈추라”며 경고하고 나서 화제다. 최근 층간 소음 등 이웃간 마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작성자는 ‘층간 흡연 때문에 화난 가장의 경고문’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 속 경고문에는 새벽 시간대 욕실에서 발생하는 흡연으로 인해 가족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한 가장의 절규가 담겼다.

경고문에는 “한 사람의 담배 연기로 폐가 안좋은 가족이 고통 받는 걸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글을 남긴다”며 “이것은 가족의 생존 문제”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인 제가 눈이 돌아가면 집집마다 다 방문 드릴 수 있다. 가족이 고통받는 걸 참을 수 있는 가장이 있겠느냐”고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그는 흡연이 발생하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도 지목했다.

그는 “극한 상황으로 치닫기 전에 새벽 2시경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는 걸 멈춰달라”며 “새벽에 나가기 싫어서 화장실에서 피우는 모양인데 그 담배 연기가 고스란히 위로 올라온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흡연을 삼가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맺었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르면 아파트 계단이나 복도 등 공용 공간에서의 흡연은 금지할 수 있으나, 세대 내부인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의 흡연을 강제로 제재할 법적 근거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벽 2시에 화장실 흡연은 정말 이기적인 행동” “오죽하면 저렇게까지 썼겠느냐. 아이나 환자가 있는 집은 담배 연기가 치명적” 등 공감을 표하고 있다.

동시에 “경고문의 수위가 높아 보여 실제 충돌로 이어질까 봐 걱정된다” 등의 우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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