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연소 확대 막아…내일 오전 완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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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작업 속도 붙어…오늘 밤 주불 잡힐 듯”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야간 진화 작업 지속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5.5.17/광주소방본부 제공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5.5.17/광주소방본부 제공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17일 발생한 대형 화재의 주불이 이날 밤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차 브리핑을 열고 “당초 2동 전체가 전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어 2동 공장의 70%가 소실되는 선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르면 18일 오전에 완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진화율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을 해제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의 가장 핵심은 화재가 2동에서 1동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것이었다”며 “연소 확대를 확실히 막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기본재료 혼합 정련 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7시 11분쯤 불이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공장 직원 1명과 소방대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야간에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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