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외화증권투자 잔액 753조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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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64조원 늘어… 증가폭도 최대 뉴시스 국내 기관투자가의 6월 말 기준 해외 주식·채권 투자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미국 등 주요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인공지능(AI) 관련 종목 주가가 크게 오르며 기존 보유 주식의 평가이익이 증가한 데다 해외 주식 투자도 대폭 확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1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6월 말 기준 5496억8000만 달러(약 753조 원)로 3월 말 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2014년 1분기(1∼3월)부터 자산운용사, 보험사, 은행, 증권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주식 또는 채권 투자액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1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6월 말 기준 잔액은 3개월 전보다 467억2000만 달러(약 64조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단위 증가 폭 역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증가액 대부분은 주식 투자가 차지했다.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6월 말 기준 해외 주식 투자 잔액은 3342억7000만 달러로 3월 말 대비 457억6000만 달러 늘었다. 실제 6월 말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올 3월 말 대비 14.9% 올랐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같은 기간 37.2% 뛰었다. 다만 해외 채권 투자 잔액은 1818억5000만 달러(약 250조 원)로 3월 말과 비슷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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