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강아지 발로 차고 내던져…美 여성, ‘동물학대’ 혐의 체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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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강아지 발로 차고 내던져…美 여성, ‘동물학대’ 혐의 체포 [영상]

입력 : 2026.05.07 15:46

범죄감시 모니터링하던 보안관에 적발
체포된 뒤 동물학대 혐의 6건으로 기소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한 트레일러 공원 근처에서 30대 여성 이마니아 데이비스가 자신에게 안기려는 몰티즈 강아지를 발로 찬 뒤 내던지고 있다. [힐스버러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제공]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한 트레일러 공원 근처에서 30대 여성 이마니아 데이비스가 자신에게 안기려는 몰티즈 강아지를 발로 찬 뒤 내던지고 있다. [힐스버러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제공]

길 잃은 강아지를 콘크리트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학대를 한 30대 미국 여성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州) 탬파에 거주 중인 이마니아 데이비스(33)는 지난달 30일 주거지 근처에서 생후 12개월인 몰티즈 강아지를 6m가량 내던졌다. 강아지가 길을 잃어 도움을 구하려는 듯 자신에게 달려오자 단순히 외면한 것이 아니라, 잔인하게 내동댕이친 것이다.

그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꼬리를 다리 사이에 집어넣은 채 절뚝거리며 다시 다가온 강아지를 데이비스는 발로 찼다. ‘다리 사이에 꼬리 넣기’는 강아지가 두려움을 느낄 때 하는 행위로, ‘항복’을 뜻한다. 그러나 그는 이 강아지를 붙잡아 7.6m 떨어진 덤불 쪽으로 ‘더 높이’ 던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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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한 트레일러 공원 근처에서 30대 여성 이마니아 데이비스가 자신에게 안기려는 몰티즈 강아지를 발로 찬 뒤 내던지고 있다. [힐스버러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제공]

데이비스의 범행은 인근에 설치된 범죄 감시용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모니터링하고 있던 보안관 사무실 직원에 의해 발각됐다. 체포된 그는 6건의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다리 골절과 코피가 난 상태로 구조된 강아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5일 수술을 받던 중 결국 숨을 거뒀다.

보안관은 데이비스를 체포할 때까지 아무런 신고도 없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힐스버러카운티 보안관 채드 크로니스터는 4일 기자회견에서 “(영상을 보면) 이 장면을 목격한 다른 사람들도 있었으나, 아무도 저희에게 신고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어린 강아지에게 고통을 가한 사람은 언젠가 지옥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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