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영 서울시의원(사진)이 제12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의원으로 뽑히며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한 협력과 건강한 견제를 이끌게 됐다.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12대 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의원 및 부의장 후보자 선거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번 선출은 새롭게 출발하는 의회 환경 속에서 당내 화합을 이끌고 정책 경쟁력을 높일 알맞은 인물이라는 동료 의원들의 믿음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책임 있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정의 성공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을 요구하는 건강한 균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소통과 솔선수범도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의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움직이며 가장 먼저 책임지겠다”고 했다. 특히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동주공제’를 인용하며 의원들의 화합을 당부했다. 그는 “운명을 같이하는 사람으로서 의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함께할 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며 “우리의 단합은 시민의 희망이 되고 성과는 서울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비핵심 과제였던 과거 의정 활동의 성과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김 당선자는 제11대 시의회에서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그동안 토지 거래 허가제 해제를 비롯해 국제 교류 복합 지구와 창동 대형 아레나 개발 등 주요 도시 계획 사업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남산 곤돌라 설치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활성화 등 오 시장의 주요 정책에도 발을 맞췄다.
그는 동국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 과정을 마쳤고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스포츠 경영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제6대 강남구의원을 지내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에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당 대변인 등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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