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선 레이스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반드시 뜯어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석방된 내란 수괴에겐 항고도 못하던 검찰이 퇴임한 전 대통령에겐 광기의 칼을 꺼내 들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분노가 치민다”며 “윤석열은 파면돼도 윤석열의 검찰은 그대로”라며 “칼 쓰는 사람이 잘못된 게 아니다. 칼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