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법원장 탄핵 주장 민주당, 히틀러·김정은보다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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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4 10:17 수정2025.05.04 10:1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러는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및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다음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의회를 다 장악해서 대통령도 계속 탄핵하고 줄 탄핵을 31번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또 대법원장까지 탄핵한다는 건 뭐 하는 건가"라며 "국민 여러분 이런 것을 용서할 수 있느냐"라고 했다.

그는 "이 민주적이고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의 나라보다 더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날 자신에 대해 '헌정 질서 회복과 완전히 반대로 간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제게 그런 말 하는 건 한마디로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며 "저는 이 나라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인지 그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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