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이혼 발표 후 덤덤한 근황 “이 순간 끝이 아냐” [스타의 오늘]

18 hours ago 1


김보라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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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라가 이혼 소식을 전한 다음 날, 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무대에 올랐다.

조바른 감독과 결혼 11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그는, 변함없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현장을 지켰다.

김보라는 10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끝”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대기실 앞에서 촬영한 인증샷, 동료들과의 뒤풀이 현장 등이 담겼다. 특히 손글씨로 ‘우리는 행복했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 사진과 “지금 이 순간이 끝은 아닙니다. 영화는 다시 시작될 것이고, 우리는 또 다른 경계를 넘을 것입니다”라는 폐막식 대본의 문장 일부가 눈길을 끌었다.

김보라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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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보라의 소속사 눈컴퍼는 “김보라가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마쳤다”며 조바른 감독과의 이혼 사실을 밝혔다. 소속사는 “관련한 자극적 보도나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보라는 조바른 감독과 영화 ‘괴기맨숀’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약 3년간의 교제 끝에 작년 6월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이혼 직후 공개된 김보라의 근황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낳았지만, 그는 흔들림 없는 태도로 영화제를 마무리하며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다. 팬들은 “잘했삼. 이제 소금빵 먹으러 가면됨” “계속 빛나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05년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한 김보라는 ‘스카이 캐슬’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최근에는 ‘터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김보라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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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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