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플레이오프까지 3개월 남아…포인트 많이 쌓겠다”
이경훈 “투어 카드 유지 위해 남은 대회에서 잘해야”
김시우는 20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2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셰플러, 메이저대회 5승에 빛나는 브룩스 켑카(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셰플러와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함께 플레이한다.
셰플러는 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남자 골프 최강자다. 올 시즌에는 10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포함해 6차례 톱5에 올랐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셰플러는 2연패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셰플러, 켑카와 플레이하게 돼 기쁘다. 배울 점도 많아서 이틀 동안 재미있게 경기하고 싶다”며 “셰플러와는 평소에도 자주 플레이한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톱10에 들지 못했던 김시우는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며 “여기서 3주 전에 플레이하며 그린도 경험했다. 어디서 실수하면 안 되고, 전략을 짜야 하는지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한 지 3년이 넘어가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지난주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임성재는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다”며 “이 코스에서 항상 스코어가 낮게 나오는데, 올해는 코스가 바뀐 점을 신경 써서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손목 부상을 당해 3월부터 대회에 참가했다. 몸 상태에 대해 “그리 좋지 않지만, 손목 부상 때문에 두 달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서 지금 상황에서는 대회를 많이 나가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뒤 “플레이오프까지 3개월 정도가 남았다. 그때까지 많은 포인트를 쌓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도 출격한다.
지난해 고관절 부상으로 병가를 냈던 이경훈은 “처음 병가 낼 때 두려웠고, 쉬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임성재, 김시우의 경기를 보면서 ‘나도 다시 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수영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만들었다. 이 기간 메인 스폰서인 CJ가 묵묵히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더 잘해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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