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예단 못하지만 그렇길 희망,
취임 1년…장관 자리는 극한직업”
김 장관은 이날 KBC 특별대담에 출연해 휘발유 가격이 전쟁 이전 수준인 L(리터) 당 1500~1600원대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물론 예단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기름값이 많이 내려와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간에는 최고가격제를 도입해 기름값을 묶기도 했고, 현재는 전쟁이 중단된 상태에서 미국과 이란이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문제도 하나씩 풀려가고 있어 이런 이슈가 해결되면 기름값도 더 내려갈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중동 국가 방문 성과도 공유했다. 앞서 김 장관은 13일~14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4월 중동 방문 후속 조치로 핵심 자원 수급 및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자원안보 및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나라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갔다“며 “2억5000만 배럴 정도를 확보했는데 우리나라 기준으로 약 3개월치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타르 방문에 대해서는 “가스시설 공격으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복구가 되면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논의했다”고 했다.다음 달 1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 중인 ‘메가특구’ 구상을 소개하기도 했다.김 장관은 “메가특구는 특정 전략산업에 대해 규제완화와 예산, 세제, 자금 등을 따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융합해 지원하는 개념”이라며 “쉽게 말해 국가가 해당 산업에 메가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가특구법은 현재 준비 중으로 하반기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남·광주는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RE100 산단도 가장 유력한 후보지 가운데 하나”라고 부연했다.
취임 1년 소회에 대해선 “누가 장관 자리가 어떠냐고 묻기에 ‘극한직업’이라고 답했다“며 “낮에는 국내 업무, 밤에는 시차 때문에 통상 업무를 하다 보니 보고도 밤중에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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