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산업장관 “후보지에 호남 이외 지역도 있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12 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호남권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다양한 부지를 저희들이(정부가) 제안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결정은 기업이 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성장 거점을 누가 먼저 제안했느냐’는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질의에 “기업 입장에서는 부지가 필요했다. 필요한 부지에 대해서 저희들이(정부가) 제안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김 장관은 “광주를 포함해 다양한 부지를 제안했다”면서 “부지를 선정한 건 기업이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입장에서도 그렇게 급하게 기업들이 찾으리라는 생각은 못 했었다. 그만큼 지금 현재 생산이 긴박한 급박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또 “회의에서 했고 그 상황에서 마지막 광주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정부나 산업부의 어떤 압박이 있지는 않았다“면서 ”이게 정치적으로 논의되는 것에 대해서 좀 당혹스러운 입장이다“라고 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는 부지, 즉 전력이나 영수가 다른 지역보다 더 빨리 갈 수 있고 입지를 비교적 빨리 구할 수 있는 부지가 필요했다”면서 “그게 정부 입장에서는 국가 균형발전하고도 또 여러 가지 같이 맞아떨어진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다만 광주 외에 어떤 지역이 후보군에 포함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이 ‘후보지 안에 어디가 있었느냐. 호남 이외의 지역이 있었나’라는 물음에 김 장관은 “있었다”고만 답했다.더불민주당 송재봉 의원은 “특히 호남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전기도 중요하지만, 그중에서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기 때문에 높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광주 군 공항 부지를 활용해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00조원대 반도체 팹 4기를 설립하는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김정관 “호남 반도체 부지, 정부가 먼저 제안…기업이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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