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7년만에 방북]
習 만날땐 中이 ‘후계자’ 지지 해석
경주 안 온 펑리위안 동행여부 관심

주애는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계기로 방중한 김 위원장과 동행하면서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베이징 도착 당시 기차에서 김 위원장 뒤를 이어 내리는 모습이 포착된 것 외에는 열병식 등 주요 공식 행사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에는 시 주석이 직접 평양을 방문하는 만큼 공항 영접이나 공식 만찬 등을 계기로 시 주석과 주애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사실상 후계자로 내정된 주애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 9월 전승절 때는 주애가 전면에 드러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가족들과 만찬을 한다든가, 김 위원장이 옆에 데리고 있으면서 공식적으로 시 주석에게 소개할지 여부도 지켜볼 대목”이라고 밝혔다.
2019년 6월 시 주석의 방북 당시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직접 평양순안공항에서 시 주석을 영접한 바 있다. 시 주석 도착 직후에는 평양 시내에서 대규모 환영 행사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위성사진 등을 통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환영 행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지난해 10월 시 주석의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및 국빈 방문 당시 동행하지 않았던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동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펑 여사는 2019년 시 주석의 방북에 동행했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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