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2개월 만에 나선 PGA 투어 무대서 공동 6위…올해 5번째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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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AP뉴시스

김주형.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김주형(24)이 두 달 만에 다시 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바이에 데 반데라스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비단타월드 멕시코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약 80억1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덕 김, 브라이언 캠벨, 피어슨 쿠디(이상 미국), 에릭 반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3개월 만에 통산 4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지난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도 따냈다. 8월 말 투어 챔피언십 이후 두 달 만에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올해 5번째 톱10을 작성하며 샷 감이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3번(파5) 홀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주형은 6번, 8번(이상 파5)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7번(파3)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내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10번(파4) 홀, 12번(파5) 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14번(파4) 홀에서는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궈 합계 18언더파를 완성했다.

우승은 앤드류 노박(미국)이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만 2타를 줄인 그는 합계 25언더파로 공동 2위 스티븐 피스크(미국), 크리스토퍼 벤투라(노르웨이·이상 20언더파)를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상금 108만 달러(약 14억40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지난해 4월 벤 그리핀(미국)과 함께 출전한 2인 1조 팀 대회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따냈던 노박은 올해 첫 승이자 통산 2승 기쁨을 누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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