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 일단 부상자 명단 등재는 피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내야수 브랜든 라우가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왼발목과 발 건염이 그 사유.
이번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행이다. 지난 12일 왼 복사근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최소 등재 기간만 마치고 복귀했으나 두 경기 치르고 또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는 앞서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왼발 족저근막염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임을 밝혔다.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김하성은 전날 경기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도중 허리를 다쳤고, 이후 교체됐다.
어깨 수술에서 복귀한 김하성은 이후 벌써 세 번째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앞선 두 차례는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했는데 이번에도 일단은 오르지 않았다. 치료에서 어떻게 회복하느냐에 따라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야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영입해 26인 명단에 합류시켰다. 등번호 20번을 달 예정이다.
우투우타인 페어차일드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277경기 출전해 타율 0.223 출루율 0.305 장타율 0.384 기록했다.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은 애틀란타에서 28경기 출전해 28경기에서 타율 0.216 출루율 0.273 장타율 0.333 기록했다.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오른팔 전완부 염좌로 이탈한 우완 마누엘 로드리게스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