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다저스와 결별 가능성’ 美 매체 충격 전망 “2027년엔 가치 증명해야…DFA 조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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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스비트는 지난달 31일 “다저스가 김혜성을 양도 지명 조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AP뉴시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스비트는 지난달 31일 “다저스가 김혜성을 양도 지명 조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미국 현지에서 LA 다저스 김혜성(27)이 팀과 동행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스비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40인 로스터 포화 상태에서 김혜성과 결별 가능성이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해인 지난해 정규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엔트리에도 합류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 MLB 43경기서는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5도루, 16득점에 그쳤다. 5월 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에는 정규시즌 내내 트리플A(오클라호마 코메츠)서만 뛰었다.

포스트시즌(PS)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엔트리에 등록돼 반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4차전 9회말 대수비로 1경기에만 나선 뒤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 스스로도 “올해는 야구 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시즌”이라고 돌아봤다.

다저스비트는 “김혜성은 2027시즌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만 한다. 사실상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즌이 될 전망”이라며 “그가 다저스에 계속 남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가 다저스에서 계속 기회를 얻으려면 2026년과 같은 부진을 반복해선 안 된다. 40인 로스터 운용에 그가 걸림돌이 된다면 다저스는 김혜성을 트레이드하는 대신 양도 지명(DFA) 조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혜성의 기량까지 저평가하진 않았다. 이 매체는 “여러 팀이 김혜성의 가치를 주목할 수도 있다. 특히 대주자 요원, 경기 후반 수비 강화 자원으로서 활용도가 높다”며 “내야 자원이 부족한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김혜성은 분명 효율적인 선택지”라고 짚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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