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트리플A서 3경기 연속 안타…더블헤더서 2안타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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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57·OPS 0.801

ⓒ뉴시스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며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김혜성(LA 다저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은 2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더블헤더 1, 2차전에 모두 출전해 6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6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뽑아냈다.

김혜성은 1-1 동점이던 3회말 2사 1, 2루에서 왼손 선발 투수 오스틴 크롭의 초구 싱커를 받아쳐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그대로 이닝이 종료돼 진루에 실패했다.

6회말 무사 2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김혜성은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마이너리그는 더블헤더를 할 경우 7회까지만 경기를 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격한 김혜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혜성은 알렉스 프리랜드의 몸에 맞는 공에 2루를 밟은 뒤 달튼 러싱의 볼넷 때 3루에 안착했다.

이어 라이언 워드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김혜성이 득점을 올렸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김혜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7-4로 앞선 4회말 1사에서 오른손 투수 케빈 콥스의 커터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혜성은 후속 타자 프리랜드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 도달했지만, 러싱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추가 진루는 없었다.

5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2루수 방면 땅볼에 막혔다.

트리플A에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혜성의 타율은 0.252에서 0.257로 올랐다. 타점은 19개가 됐고, OPS(출루율+장타율) 0.801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차전에서 12-5로 대승하며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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