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총상금 350억 LIV 골프 코리아 2R 단독 1위 질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총상금 350억원의 대형 이벤트 LIV 골프 코리아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디섐보는 3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37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대회(총 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이틀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를 4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0년, 2024년 US오픈을 제패한 디섐보는 올해 마스터스도 공동 5위에 올라 있는 강자다.

또한 지난달 멕시코 대회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LIV 골프에서 2023년 2승을 수확한 바 있다. 올 시즌 LIV 골프에선 평균 비거리 332야드로 1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민규가 버디 3개-보기 1개-더블보기 1개로 이븐타 72타를 기록하면서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하지만 전날 공동 9위에서 이날 순위가 하락하면서 사실상 우승권 경쟁과는 상당한 차이가 벌어졌다.

1라운드 공동 49위에 머물렀던 장유빈은 이날 1타를 줄여 공동 4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교포 선수 가운데선 케빈 나(미국)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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