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GPU 26만장? 이재명 성과위조”…양향자 “전력문제 짚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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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26만장의 GPU를 공급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나경원, 양향자 의원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관련 발언을 재조명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나 의원은 GPU 확보에 따른 전력 문제와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대통령의 공약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양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AI 공약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며, 정치적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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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같은 당 양향자 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같은 당 양향자 의원 [연합뉴스]

엔비디아가 26만장 이상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우리 정부와 기업에 공급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올해 대선기간 당시 관련 발언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 양향자 의원이 3일 추가 견해를 밝혔다.

나 의원은 GPU 26만장 확보에 대해 “이것을 마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성과처럼 포장해 혹세무민하는 것은 성과위조다. 도둑질”이라고 비난했다. 양 의원은 대선경선 당시 GPU 관련 발언에 대해 “오픈AI 보유 GPU가 70만장이라는 사실을 말하면서 전력문제를 짚은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나경원 “이재명 대통령의 ‘친중반미 쎼쎼 외교노선’ 경고해왔다”

우선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APEC, 한미정상회담 끝에도 양국간 공동성명이나 공동기자회견, 공동팩트시트 하나 없는 현실”이라며 “진짜 타결이 맞는지 국민적 의문이 제기된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APEC 최고의 이벤트와 성과는 역시 민간의 힘에서 나왔다”며 “정권 자화자찬으로 기업들의 성과를 도둑질할 것이 아니라, GPU 26만장 확보에 따른 후속대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주요 GPU 1개당 소비전력은 1.4kW 전후로 추산, 26만장이면 총 약 400MW, 여기에 고성능 GPU 데이터센터는 고밀도 랙, 첨단 수랭/액침 냉각, 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도 필수”라며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신고리 1호기나 새울 1호기 원자로가 반년에서 1년 내내 생산하는 전력이 모두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선경선 당시 나경원·양향자 국힘 의원 [뉴스1]

올해 대선경선 당시 나경원·양향자 국힘 의원 [뉴스1]

나 의원은 “거기에 이 인프라를 운영할 전력 공급망, 서버, 네트워크 구축까지 포함하면 막대한 전력량과 투자비가 막대하게 투입돼야 한다”며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GPU 5만개 확보 공약’에 대해 ‘이런 생태계와 운영 전략 없는 하드웨어는 고철과 다름없다’며 이 대통령의 경제안보관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또한 “당초 이재명 대통령이 아무런 계획도 대책도 없이, 친중반미 쎼쎼 외교노선에 반기업 반자유 경제기업정책을 강행하며 AI공약을 허풍할 때부터 경고해온 바”라면서 “게다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원전축소를 외치며 전력인프라 대책도 전혀 없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양향자 “전력 문제 지적한 것…핵발전소 하나쯤 더 필요”

양 의원도 당시 자신은 전력문제를 짚은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양 의원은 대선후보 경선 당시 자신의 발언을 SNS에 첨언했다.

양 의원은 당시 이 후보의 ‘GPU 5만장 확보’와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 공약에 대해 “챗GPT 회사 GPU가 70만개가 넘는다. 5만개 모아서 어쩌겠단 것이냐”며 “또 전력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 핵발전소 하나쯤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핵발전 찬성하느냐”면서 “결론은 이재명 대표의 AI 공약은 빈 깡통이란 것이다. 찢어버리는 게 맞다”고 발언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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