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nano) 신소재의 안전성 평가를 진행할 연구기관이 경남 밀양에 문을 열었다.
경상남도는 1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나노연구단지에서 국내 유일 나노물질 특화 안전성평가 기관인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총사업비 335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4135㎡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나노 소재 및 제품의 안전성 평가 지원을 위한 최첨단 시험장비 62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나노물질의 유해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신뢰성 있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센터는 연말까지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및 2027년 상반기까지 GLP(우수실험실운영기준) 기관 지정을 추진해 나노물질 안전성 검증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도와 밀양시는 센터 구축으로 관련 기업의 시험 및 평가 기간과 경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나노소재·제품의 수출을 위해 해외 시험·평가기관을 이용해야 했고, 1년 이상의 기간과 약 7억~13억원이 소요됐지만 향후 센터 활용 시 검증 기간은 약 6개월로 단축되고 비용도 5억~10억원 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터를 운영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수도권에 집중된 물리·화학적 특성 및 안전성 평가 기능과 시설을 경남 밀양으로 이전하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밀양=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2 weeks ago
5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