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빠진 경찰, ‘특단 조치’라고 내놨는데…열흘간 음주·회식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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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나사 빠진 경찰, ‘특단 조치’라고 내놨는데…열흘간 음주·회식 금지? 업데이트 : 2026.08.28 16:36 닫기 실종 허위종결·장윤기 부실수사 등비위 잇따르자 공직기강 특별경보 발령경찰관 징계 건수 증가세…실효성 의문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27일 제주경찰청에서 ‘실종 허위종결’ 경찰관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된 지 13일 만에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장윤기 사건 부실수사 및 수사정보 유출 등 경찰관들의 직무 비위가 잇따라 드러나자 경찰청이 전국에 공직기강 특별경보를 발령했다.28일 경찰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흘간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복무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특별경보 기간에는 음주 자제와 회식 일절 금지가 시행되며 불요불급한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된다.경찰청과 시도경찰청은 최소 한 차례 이상 일선 경찰서와 기동단은 매일 관서장 주관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소속 직원 대상 의무 위반 예방 교육과 수시 경보 문자메시지 발송, 관서별 집중 감찰도 병행되며 의무 위반 적발 시 당사자뿐만 아니라 관리자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경찰의 직무상 비위는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실종·살인사건 처리 과정에서 잇따라 드러났다.제주서부경찰서 A 경장은 30대 여성과 60대 남성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안전을 확인하지 않고 허위 종결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각각 실종 104일 만과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A 경장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근무지 여자 화장실 침입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지휘·관리 책임을 물어 전·현직 서장 등 간부 4명을 대기발령했다.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에서는 수사팀이 주요 증거를 확보하지 않은 채 장씨 아버지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하고 증거 인멸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역시 수사 과정에 부당한 개입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이 밖에도 마약 피의자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서울 광진경찰서 경찰관,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해 사설탐정 등에 넘기고 금품을 수수한 경기북부 및 경남 지역 경찰관들이 구속됐다. 대구에서는 음주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수사정보까지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압수수색이 이뤄졌고 강원과 부산 등지에서도 강제추행 및 폭행 등 경찰관 비위가 잇따랐다.경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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