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X신원호PD 깜짝 등장..티격태격 동기 케미[언슬전]

나영석, 신원호 PD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 깜짝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종로 율제 병원을 배경으로 리얼리티 예능을 다루는 촬영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촬영팀의 감독으로 나영석 PD와 신원호 PD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등장부터 티격태격한 동기 케미를 선보였다. 구도원(정준원 분)에게 촬영팀에 대한 안내를 받은 오이영(고윤정 분)은 나영석 PD를 만나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나영석은 자신을 '장영석'이라고 소개한 뒤 "제가 오늘 병원에 대해서 잘 아는 동기 PD와 같이 왔다. 근데 얘가 왜 이렇게 늦냐"며 볼멘소리를 했다.

잠시 후 나타난 신원호 PD는 "GY인 줄 알고 10층으로 갔다"고 했고, 나영석은 "산부인과로 오라고 했잖아"라고 대꾸했다. 나영석은 자신에게 훈계하는 신원호에게 왜 늦었느냐고 타박하며 "얘가 요즘 드라마 몇 개 찍더니 버릇이 없어졌다"고 말다툼을 벌였다.

이를 지켜보던 오이영은 "저 바쁜데 계속 싸우실 거면 다음에 보시라"고 저지했고, 두 사람은 고개 숙여 사과했다. 나영석은 프로그램명을 묻는 오이영에게 "새 프로그램이고 '장영석의 삐뽀삐뽀'라고 병원을 배경으로 한 리얼 예능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이영은 "병원이 PD님 생각만큼 매일 감동이고 긴박한 건 아니다. 일개 직장이고 사람 사는 데다"라고 무심하게 대꾸했다. 그러나 말이 끝나자마자 응급환자가 들이닥쳐 반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