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복면남’ 성추행범 출몰에…연대, 기숙사 인근출입구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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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나체 복면남’ 성추행범 출몰에…연대, 기숙사 인근출입구 폐쇄 업데이트 : 2026.08.21 14:05 닫기 수풀에 숨어있다 재학생 강제추행피의자 안산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무악1학사 뒤편 쪽문 폐쇄하기로경찰 “CCTV로 도주경로 추적중” 연세대 무악학사 전경. [연세대학교] 연세대가 무악1학사 뒤편 출입구를 폐쇄하기로 했다. 복면을 쓴 나체 남성이 재학생들을 강제추행 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이번 성추행 사건은 지난 6월부터 연달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21일 연세대 생활관 등에 따르면 학교 측은 무악학사 인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무악1학사 뒤 안산으로 통하는 쪽문을 닫기로 했다. 이 문은 평소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통로여서 평소에는 개방돼 있었다. 피의자가 범행 직후 이 쪽문을 통해 안산 방향으로 달아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세 차례 복면 성추행범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2일에는 안산자락길 인근 산책로에서 검은 복면을 쓴 남성이 피해자를 강제추행했다는 신고를 받았고, 7월 21일에는 산책로 인근 수풀에 몸을 숨기고 있던 수상한 남성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세 건이 동일 범인의 소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관련 날짜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무악1학사를 비롯해 인근 산책로를 통해 피의자가 도주했을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학교 측은 신고가 이어지자 보행로 가로등의 조도를 높이고 순찰을 강화했지만 이번 사건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니는 길목에는 방범용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평소와 다른 소리가 들리면 통합상황실로 즉시 비상 연락이 간다”면서도 “인근 생활권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들어와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가로등을 밝히거나 출입구를 폐쇄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학생들 사이에서는 평소 아무렇지 않게 다니던 밤길이 무서워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올해 1학기 기말고사 기간에도 한 남성이 교내 무인 편의점에 들어와 문을 잠그는 일이 있었다고 전해졌다.재학생 A씨는 “잔뜩 해진 옷을 입은 사람이 문 근처를 서성거리면서 위협적인 말을 반복했다”며 “때마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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