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결혼식 공개..'손흥민 닮은' ♥새신랑과 키스 [종합]

배우 남보라가 결혼했다. 13남매의 장녀인 남보라는 손흥민을 닮았다고 자랑한 새신랑과 새로운 가족을 꾸리게 됐다.

남보라는 10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교회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년여간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남보라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기리가 맡고, 축가는 영화 '써니'에서 함께 호흡한 박진주, 김민영이 불렀다.

지인들을 통해 공개된 결혼식 사진 속 남보라는 너무나 행복한 모습이다. 김보미는 "울 뽀, 너무 예뻐. 눈물 나네"라고 축하를 건넸다.

문지인이 공개한 결혼식장 영상에서 남보라는 축가를 부르는 박진주 김민영과 함께 부둥켜 안고 신나게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다.

또 결혼식 2부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트로트에 맞춰서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이다. 그 누구보다 흥 넘치고 행복한 새신부다.

남보라는지인들이 공유한 자신의 결혼식 사진을 본인의 개인계정에도 게재했다. 실루엣으로만 봐도 손흥민 느낌이 나는 남편과 다정한 키스를 나누는 남보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남보라는 밝고 명량한 모습으로 하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앞서 남보라의 결혼은 지난해 10월 그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그는 예비 신랑과 일본 여행 중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둘이서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남보라는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또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웃을 땐 비버, 평소엔 손흥민 선수 조금 닮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천사들의 합창'에 13남매와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데뷔한 남보라는 '영광의 재인', '해를 품은 달', '현재는 아름다워', '효심이네 각장도생', 영화 '새해전야', '찬란한 나의 복수'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