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기온 21도…봄볕에 가벼운 옷차림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봄에는 어쩔 수 없죠”
이날 낮 12시께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은 강해진 햇볕 아래 두툼한 외투 대신 카디건이나 얇은 재킷 차림으로 봄을 만끽하고 있었다.
강렬해진 봄볕에 외투를 벗어 손에 들거나 아예 반팔 차림으로 나선 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따뜻한 햇살에 부채질하며 이른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인근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경복궁 나들이를 나왔다는 백모(49·남)씨는 양복 안에 반팔 셔츠를 입고 있었다. 백씨는 “낮에는 조금 덥게 느껴질 정도로 기온이 올라 반팔을 입고 나왔는데 딱 좋다”고 말했다.옷차림도 한껏 화사해졌다. 거리 곳곳에는 노란색과 분홍색, 보라색 등 파스텔톤 의상이 눈에 띄며 봄 분위기를 더했다.
분홍색 셔츠 차림으로 남자 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던 한모(27·여)씨는 “파스텔톤을 좋아하는데 날씨가 풀려 이런 옷을 입을 수 있어 좋다”며 “하늘이 조금 뿌옇긴 해도 바람이 차지 않아 걷기 좋다”고 웃어 보였다.
다만 희뿌연 미세먼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다음 주(30일~4월 5일)는 월요일에 전국에 봄비가 내린 뒤 화요일부터 점차 그치고, 수요일부터는 나들이하기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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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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