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골프채 건들지마” 여성폭행 광고에…된서리 얻어맞은 캘러웨이

5 days ago 6

국제 > 글로벌 사회 “내 골프채 건들지마” 여성폭행 광고에…된서리 얻어맞은 캘러웨이 유튜브채널 굿굿골프와 신제품 광고골프채에 손대는 여성 밀쳐쓰러트려캘러웨이 발뺌하다가 CEO 직접사과굿굿골프는 PGA투어 스폰서 물러나 캘러웨이와 굿굿골프가 함께 만든 신제품 홍보영상. [굿굿골프]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캘러웨이가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신제품 광고를 내보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초기엔 협업사인 유튜브 골프 기업 굿굿골프에 책임을 미루는 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비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우리가 승인했다”고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문제의 광고는 캘러웨이가 굿굿골프와 손잡고 만든 신제품 드라이버 홍보 영상이다. 15초짜리 영상에서 한 여성이 골프백에 꽂힌 새 드라이버에 손을 대려 하자, 남성이 전력으로 달려와 어깨로 여성을 밀쳐 바닥에 쓰러뜨린다. 남성은 쓰러진 여성을 내려다보며 “내 드라이버에 손대지 마”라고 말하고, 화면 하단에는 “경고했다(You Have Been Warned)”라는 문구가 뜬다. 여성을 밀친 남성은 굿굿골프 공동 창업자 개릿 클라크, 넘어진 여성은 소속 크리에이터 알렉시스 미에스토우스키였다.소셜미디어를 타고 퍼진 영상에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웃음거리로 소비했다”,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트라우마를 부를 내용”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굿굿골프는 이 영상이 스토킹을 다룬 공포영화 ‘옵세션(Obsession)’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다.특히 캘러웨이의 대응은 사흘 새 완전히 뒤집혔다. 첫 성명에서 “게시된 콘텐츠에 실망했다”며 사실상 굿굿골프에 책임을 미루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가, 뉴욕타임스·CNN·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매체가 사회 문제로 다루며 파장이 커지자 칩 브루어 CEO 명의로 “영상 게시를 우리가 승인했다. 승인해선 안 됐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굿굿골프와의 3년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소셜미디어 콘텐츠 검수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가정폭력 예방·인식 개선 단체에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사태에 놀란 일본 캘러웨이도 26일 “문제의 영상은 일본에서 제작·게시된 것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캘러웨이 CEO가 직접 올린 사과문. 굿굿골프 창업자 겸 CEO 매트 켄드릭도 “우리가 실수했다. CEO로서 모든 책임은 나에게...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