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건설시장 16.1조달러…정부 "다각적 지원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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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하 지원단)은 2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5 글로벌 인프라 수주지원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인프라 시장 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여, 내년도 해외 건설시장을 전망을 공유하고,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소개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수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해외건설협회는 2026년 세계 건설시장 규모가 16조 1154억불로 전년 대비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해외투자개발사업(PPP) 동향을 공유하고,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국토교통부 타당성조사(F/S)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주 분야의 금융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대한상사중재원은 국제분쟁 중재 업무를 안내하는 등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 및 법률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행사장 내 별도 상담 부스에서는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건설공제조합 등 8개 국책금융기관 및 공제조합*이 참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공경화 지원단 수주인프라지원팀장은 “글로벌 인프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기업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제도·정보 등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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