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 강화’ KIA-‘불펜 보강’ 한화 카드 바꿨다…이형범↔하주석 1대1 트레이드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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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왼쪽)과 이형범이 23일 한화와 KIA의 1대1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

하주석(왼쪽)과 이형범이 23일 한화와 KIA의 1대1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전력 보강을 고민하던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우완 투수 이형범과 내야수 하주석(이상 32)을 트레이드했다.

KIA와 한화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린 맞대결을 끝낸 직후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KIA 관계자는 “하주석은 2루수와 유격수 등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1군 경험이 풍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이형범은 마무리투수를 경험한 베테랑이다. 구속과 투심 패스트볼서 경쟁력이 있다.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이형범은 23일까지 정규시즌 19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ERA) 3.00을 기록했다. 올해 추격조를 맡았고 안정적 투구로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형범(가운데)이 23일 광주 한화전이 끝난 뒤 KIA의 투수조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트레이드돼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형범(가운데)이 23일 광주 한화전이 끝난 뒤 KIA의 투수조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트레이드돼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하주석은 올해 1군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92를 마크했다. 지난해 95경기서 타율 0.297을 기록해 반등을 알렸지만 올해는 이도윤(29)과 2루수 경쟁서 밀리며 5월 9일부터 퓨처스(2군)리그에 머물렀다. 

한화는 지난 시즌 심우준(31)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어 유격수를 보강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선 노시환(26)과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주석이 비집고 들어갈 여유가 없었다. 반면 불펜은 김서현(22), 정우주(20) 등 젊은 투수들의 부진으로 고민이 많았다.

이날 대결에선 한화가 9-3으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주중 3연전 위닝(2승1패)을 수확하며 5강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새롭게 가세할 이형범과 반전을 노린다. KIA는 하주석과 함께 내야 강화에 나서며 5강 굳히기에 돌입한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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