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으로 이직하려는 구직자들이 네이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회사의 명망과 규모를 따지는 데에서 나아가 보상 체계와 업무 환경, 재직자 평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추세다.
11일 잡플래닛은 커리어미디어 잡플위키 이용자 2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IT 플랫폼 월드컵’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네카라쿠배당토’로 불리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플러스,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 토스 등 주요 IT 기업 가운데 가장 이직하고 싶은 회사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네이버가 최고 기업 타이틀을 차지했다. 득표율이 38.3%에 달했다. 그 다음은 토스(18.9%), 카카오(16.6%), 당근(12.3%), 라인플러스(6.4%), 쿠팡(4.0%), 배달의민족(3.7%) 등이었다.
네이버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이라는 긍정적인 브랜드 가치와 연봉, 복지, 재택근무를 이직 희망 사유로 꼽았다. 토스는 빠른 성장과 높은 보상, 제품·디자인 역량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잡플래닛 재직자 리뷰를 참고해도 구직자의 기대와 재직자의 경험이 상당 부분 일치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잡코리아는 ‘기업 선호도 리포트’를 발행하고 구직자들이 기업에 지원서를 제출할 때 인지도(4.0%)보다 연봉 및 성과급(20.3%), 워라밸(15.5%), 접근성(14.5%), 조직문화(10.4%) 등을 중시한다고 분석했다. 지원서를 제출하기 전에는 연봉 밴드(21.3%)와 재직자 리뷰(17.8%), 조직문화(15.0%) 등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기업 이름과 위상을 중요하게 여기던 시대에서 이제는 재직자의 경험과 데이터 기반 정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향으로 구직자의 의사결정 방식이 변화했다”라며 “앞으로도 리뷰·평점 데이터와 직장인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밀도 높은 기업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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