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행인을 일부러 어깨로 들이받는 이른바 ‘부츠카리’가 사회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최근 한 한국인 유튜버가 현지에서 상습적으로 행인을 치고다니던 남성을 직접 제지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독자 약 6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매드브로’는 지난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어깨빵하는 빌런 참교육 하는 육은영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육 씨가 일행과 함께 일본 오사카 거리를 걷던 중 한 남성이 일행의 어깨를 강하게 치고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에는 우연한 충돌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뒤를 따라간 육씨는 해당 남성이 맞은편에서 오는 행인들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어깨를 들이받는 장면을 확인했다.
영상 속 남성은 여성과 외국인, 어린 학생 등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일부러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고, 동행인과 웃으며 행동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육씨가 남성 앞을 막아서며 “왜 이렇게 어깨를 치고 다니느냐”, “하지 말라”고 세차게 항의하자 남성은 당황한 표정을 보인 뒤 영어로 “Sorry(미안)”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누리꾼들은 “통쾌하다”, “약한 사람만 노리다가 덩치 큰 사람을 만나니 바로 사과했다”, “이런 행동은 반드시 제지돼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츠카리’는 일본에서 행인을 향해 고의로 어깨나 팔을 부딪치고 지나가는 행위를 뜻하는 말이다. 주로 여성이나 어린이, 고령자 등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을 표적으로 삼는 사례가 알려지며 사회 문제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실제로 최근에는 한국 걸그룹 리센느 멤버와 인터넷 방송인 등이 일본 여행 중 비슷한 일을 겪는 모습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서 지난해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2만1000명 가운데 14%가 부츠카리 피해를 직접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6%는 목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경험과 목격을 모두 했다고 답한 비율은 5%였다.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