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사요약
신용점수 900점 이상 고신용자가 급증하는 '신용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기존 신용평가 체계가 변별력을 잃으면서, 중신용자가 대출에서 소외되고 제2금융권에 의존하는 등 금융 시장의 양극화와 왜곡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900점 이상 48%로 절반 육박
상향 평준화에 변별력 사라져
5대銀 주담대 기준 평균 947점
중신용자 외면 '금리 단층' 심화
신용점수가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 비율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국민 네 명 중 한 명이 950점을 넘을 정도로 신용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해 현행 신용평가 체계가 변별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개인신용정보회사(CB) 나이스평가정보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금융소비자 비중은 48.1%였다. 950점 이상인 초고신용자 비중은 2022년 말 19.38%에서 올해 1분기 24.68%로 뛰었다. 신용점수 평가 대상의 69.45%가 800점 이상이었다. 금융소비자 3명 중 2명 이상이 우량 차주로 분류된다는 뜻이다. 다른 개인신용정보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으로 보면 우량 차주는 더 많다. KCB에서 950점 이상인 초고신용자 비중은 1분기 기준 29.7%로 3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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