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경영진 잇단 자사주 매입 ‘눈길’…책임경영 의지 강조
- 임영택
- 입력 : 2025.04.30 16:05:54
네오위즈의 주요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나서 눈길을 끈다.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 표현이라는 것이 네오위즈의 설명이다. 최근 약 한 달여 사이 주요 경영진이 매수한 주식만 1만2000주 가량이다.
지난 3월 26일 김승철 공동대표는 네오위즈 주식 3236주를 주당 2만1345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지난 29일에는 이기원 사내이사가 지난 24일 주당 2만3050원에 2843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고 배태근 공동대표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2000주, 박성준 사내이사는 24일과 25일 이틀간 3010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에도 이완수 사내이사가 128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신규 DLC ‘P의 거짓: 서곡’ 출시와 함께 다수의 신규 지식재산권(IP)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주주의 입장에서 기업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며 “앞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내러티브 중심의 IP 개발 등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고민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